신시내티는 US오픈컵 3라운드에서 루이빌을, 4라운드에서 뉴욕 시티를 각각 1-0으로 꺾었고, 16강에서는 뉴욕 레드불스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홈 11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정도로 막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11경기에서 18득점 5실점으로 짠물 수비가 돋보였다. 공격수 세르지오 산토스, 브레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불안 요소다.

피츠버그는 2부 리그인 USLC 동부지구에서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뉴잉글랜드와 콜럼버스 등 MLS 소속 팀들을 연달아 1-0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다만, 원정에서는 2승 4무 2패로 2부 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주전 공격수인 에드워드 키차가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결장하는 점도 악재다.

역대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신시내티가 5승 5무(정규시간 90분 기준)로 패배가 없었다. US오픈컵에서는 2차례 만났는데, 신시내티가 2018 시즌 3라운드에서 3-1, 지난 시즌 3라운드에서 연장 2-0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두 팀의 전력 차이도 있고, 신시내티의 극강인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저득점 양상 속 신시내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